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자녀의 성장 과정과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아이의 ‘키’ 성장을 이끄는 성장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장판의 위치와 검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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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이란?

먼저 ‘성장판’이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성장판은 주로 팔이나 다리처럼 긴 뼈에 존재하는 연골 조직입니다. 손발뼈는 첫 번째 형태를 갖추는 태아 시기에는 부드러운 연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라면서 연골 중앙에서 단단한 뼈 조직으로 바뀌고 뼈 양쪽 끝에서 안쪽으로 길어지면서 성장합니다.

이때 아직 딱딱해지지 않고 연골로 남아 있는 부위를 성장판이라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성장이 끝날 때까지 ‘열려’ 있다가 연골세포 분열이 끝나고 더 이상 뼈로 변하지 않는 시기가 되면 ‘닫으면서’ 키 성장이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성장판은 어디에 있을까요?

성장판의 위치는 보통 관절에 가까운 뼈 끝입니다. 가장 많이 자라는 부위는 팔과 다리처럼 긴 뼈입니다. 팔에서는 어깨와 손목이, 발에서는 무릎이 늘어나는 정도가 컸습니다.문제는 성장이 큰 만큼 해당 부위를 다치면 성장판이 손상돼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골절이나 염증, 종양 등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피로가 쌓여 손상되면 연골의 세포 분열이 저해되어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성장판은 언제 닫히나요?성장판 손상 외에도 연골 세포 분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를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성장판의 위치에 엑스레이를 찍어 얼마나 열려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대략적인 시기를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평균적으로 남자아이는 17~18세, 여자아이는 15세 정도가 되어야 성장이 끝납니다. 거듭 강조하듯이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영양상태나 질병 등으로 얼마든지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으므로 속단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성장판 검사법왼쪽: 청소년~청년 손목 사진 / 오른쪽: 소아 손목 사진성장판은 단순 골격 촬영만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조직은 밝고 부드러운 조직은 어두워 보이는 성질을 이용해 딱딱한 뼈 속에서 부드러운 연골이 얼마나 보이는지 파악하는 원리였습니다.X선에서 가장 확인하기 쉬운 성장판의 위치는 무릎과 손목입니다. 특히 손목은 촬영이 용이하고 사춘기 이전 아동의 성장 정도를 파악하기 쉬워 주로 검사하는 부위였습니다.검사는 간단합니다. 손목 X선 사진을 찍은 후 성장판이 열린 정도와 뼈의 성숙 정도, 즉 뼈 나이를 측정하여 앞으로의 성장량을 유추합니다. 아동의 키와 체중을 재고 신체질량지수를 계산하여 저체중 또는 비만, 저신장증을 판단하기도 합니다.가끔 손목이나 무릎 성장판이 닫혀 있는 것 같습니다만, 키가 자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대체로 척추 성장판의 위치가 아직 열려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척추도 성인이 될 때쯤이면 성장이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럼 성장판 검사는 언제 하면 가장 정확할까요?검사 자체는 청소년~청년기에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에 따라 성장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춘기 이전, 초등학교 저학년 이전에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아이가 또래와 큰 차이를 보이거나 1년에 4cm 미만 자라서 저체중이라면 성장호르몬 또는 영양결핍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속히 진찰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럼 성장판 검사는 언제 하면 가장 정확할까요?검사 자체는 청소년~청년기에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에 따라 성장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춘기 이전, 초등학교 저학년 이전에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아이가 또래와 큰 차이를 보이거나 1년에 4cm 미만 자라서 저체중이라면 성장호르몬 또는 영양결핍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속히 진찰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이번 시간에는 ‘키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조직, 성장판의 위치와 검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이미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속단은 금물입니다. 검사를 통해 성장판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더라도 영양상태나 질병, 운동량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일찍 닫힐 수 있으므로 학부모님의 충분한 관심이 필요함을 알려드립니다.키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균형 잡힌 식습관과 생활습관, 꾸준한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척추측만증이나 골반의 부정렬, 거북목 등 체형적인 문제가 있다면 도수치료나 운동치료로 그를 교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